카테고리 없음 / / 2023. 5. 11. 23:32

건축사 학원 빈자리 있나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때다.

 

건축사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겁나 무식하게 독학!

 

약간 무식하게 인강!

 

자아를 놓고 학원 수강!

 

물론 개인마다 성향이 틀리고 공부하는 방법이 틀리니 뭐가 정답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래도 '건축사학원을 가야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학원을 언제가야 하나라는 생각일 텐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미 늦었다.

 

왜냐고? 이미 건축사시험 준비를 위한 메이저 학원들은 수업이 한창 그것도 이론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속을 긁어놓으려고 글을 쓰는 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

 

그럼 왜 이딴 글을 쓰고 있냐고? 나름 경험으로 터득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는 것이니 노여움을 푸시고 읽어주시길~

 

메이저 학원수강이 끝나서 그럼 학원을 못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손!!! 들어봐라.

 

그래. 거기 손 드신 분. '땡'이다.

 

당연히 지금은 풀로 차서 열심히 학원에서 공부하는 수강생들이 있지만

 

아쉽게도 인생에는 늘 두 가지 결과가 있다. 낙오하는 자와 완주하는 자.

 

무슨 말이냐고? 

 

학원 커리큘럼은 크게 3가지 시스템으로 이뤄지는데

 

1. 작도반

2. 이론반

3. 문제풀이반

 

그럼 지금 학원의 커리큘럼은 이론반 수업 중인 걸로 알고 있다. 이론반이 시작되면 누구나 정신이 없다. 이런 머리로 과연 내가 건축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자괴감과 저 쉐키는 왜 이리 잘하는 거야라는 질투심. 암튼 이런 것들도 스트레스인데 소화해야 할 이론내용은 산더미다. 게다가 숙제도 해오란다. 당연한 말이지만 숙제는 이론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다.

 

여기서 낙오자가 발생한다. 내 경험 상(학원 2회 수강) 반드시 발생한다. 우리는 이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방법은 심플하다. 클릭 빨리하는 사람이 위너니 지금부터 약간 긴장하셔라.

 

우선은 메어저 학원 커리큘럼을 보고 내가 원하는 클래스를 정해야 한다. 목표물을 정했다면 지금 당장 사이트에서 대기예약을 하든가 학원으로 전화를 해서 'ㅇㅇ샘반에 대기 걸어주세요!!!'라고 말해야 한다. 소정의 계약금을 넣으면 금상첨화다.

 

학원 커리큘럼은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난 어느 학원의 편도 아니니 이니셜로 적는 것을 양해하시길 바란다.

 

 

 

 

 

 

 

 

 

 

'지금 이론반에 자리가 없어요'라는 말에 절대 실망하지 말고

'그럼 문제풀이반에 넣어주세요. 안 그러면 평생 저주할 거예요'라고 살짝 협박해 보셔라. 대부분 대기명단에 태워준다.

 

그리고 문제풀이가 시작되면 진심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이탈자가 나오니 그대들을 위한 자리는 반드시 나오니 이론반 탑승에 실패했다면 독학이든 인강이든 어떻게든 이론을 머릿속에 쑤셔 넣고 때를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이탈자를 대신해 합격예비생의 자격으로 문제풀이반에 탑승해서 남들보다 딱 2배만 더 열심히 하면 합격할 수 있다. 최소 1과목 합격은 내가 보장한다.

 

합격할려면 이거는 하셔라

 

독학을 하시는 분들도 인강을 들으시는 분들도 나는 개인적으로 문제풀이반은 현장에서 직강을 들으시길 강력히 추천한다. 

 

문제풀이반 직강의 이점은 너무 많지만 몇 가지만 이야기해 보자.

 

일단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사실 학원환경이 더 거지 같은 건 사실이지만) 문제를 풀기 때문에 이 경험이 실제 시험장에서 어마어마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준다.

 

둘째 이건 하기 나름이지만 정말 뭣 같은 답안지를 작성했더라도 설령 그리다 말았더라도 학원선생님에게 체크를 받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계획지만 가지고 가서 샘을 설득하려 하다 쌍욕을 먹은 경험이 있지만!

 

계획지라도 체크받는 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이거 이거 여기 여기 거지 같은 거 이렇게 바꿔봐 이런 샘이 한마디가 굴욕스럽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과정 속에 점점 합격생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시험장에서 나는 깨달은 경험이 있고! 그래서 운 좋게 합격번호를 눈에 박아놓고 마치 나라를 구한 것처럼 펑펑 운 경험이 있다.

 

모든 문제가 과년도에서 파생된다는 건 어느 시험에서나 정설이지만, 요즘 건축사시험의 추세는 종 잡기가 어렵다. 이번 시험 어땠어라는 질문에 나의 지인들은 개쉬웠어라고 대답하고 지금 나를 피해 다닌다. 개 쉬워서 안 됐나 보다 생각하고 있다.

 

학원 문제풀이반은 개 쉬운 문제는 절대 주지 않는다. 그냥 말 그대로 개 같은 문제를 준다. 그래서 못 풀어도 난 상관없다고 본다. 내 경험상 학원문제보다 실제 시험문제가 훨씬 그것도 아주 많이 쉬웠으니깐.

 

개같은 경험을 통해 우리는 꽤 많은 경우의 수를 대비할 수 있다.

 

그래도 내가 최고야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 아님 말고지 뭐.

 

학원 선택 문제와 시기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종종 문자와 메일을 보내오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쭙잖은 조언 아닌 조언을 적어보았다.

 

늘 나의 결론은 한결같다.

 

나도 했는데

왜 여러분이라고 못할까?

건축사시험은

시작만 한다면 이미 50% 합격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100% 합격할 수 있다.

늘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조만간 건축사로 만나서 술 한잔 어떤가? 술은 내가 살 테니 안주는 그대들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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