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4. 9. 21:00

작도는 기본입니다.

어떻게 저번주에 작도 숙제는 잘하셨는지?

 

그리고 이번주 수업은 어떠셨는지 심히 궁금하다.

 

이번주 토요이란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은 물론 예외다. 

합격을 예감하시는 분들은 

그 예감이 딱 들어맞으시길

간절히 응원한다.

 

 

이맘때쯤 나는

건축사시험 준비를 위해 작도반을 들어간 이맘때 나는 뭘 하고 있었나?

 

뭘 하긴...

 

회사 가서 일하고 집에서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작도만 주구장창 조졌다.

 

1주 차 배치, 분석조닝 작도 숙제에서 압도적인(?) 양으로

의외라는 학원선생님의 표정을 마주한 후

'훗, 나란 사람'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졌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건 2주 차 작도 수업을 듣기 전 딱 거기까지다. 

딱 거기서 평면 작도를 배우는데

 

이런 제길

 

우리나라 말이 확실한데 왜 나는 이해가 안 되는 걸까?

 

기둥까지 그리는데 30분 이상 소요되는 참 신통방통한 경험을 했더랬다.

 

어쩌랴.

 

평면 또한 운명인 것을...

 

한 가지 확실한 것 하나는!!!

 

작도는 하면 된다. 사실이다.

 

나도 했는데 여러분들이라고 안 될 이유는 뭐냐?

 

다 핑계고 그짓부렁이다.

 

작도는 하는 만큼 나한테 결과를 주는 나름 괜찮은 녀석이다.

 

작도를 꼭 잘해야 하는가?

거두절미하고 말하면 꼭 잘할 필요는 없다.

 

내 경험 상 작도시간 단축이 중요하지 퀄은 중상 이상만 가면 합격에 아무 지장이 없다.(다만 중상 이상이라고 샘은 잘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수험생활 내내 들었던 말이

"여러분!!! 작도가 받쳐주면 계획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어요!!!"

 

잘 때도 이 말이 귓가에 앵앵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 사실이다.

 

작도가 받쳐줘서 작도시간이 1시간 내로 들어오면

개발새발 같던 계획지가

합격에 근접한 계획지로 바뀌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 나는 계획의 대가야. 르꼬르뷔제? 훗!!!' 하는 분들은 작도 연습하지 마셔라.

 

그리고 주벼에 작도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하는 분들 중에

합격한 사람 몇 명이나 있는지 유심히 생각해 보시길

 

작도 안 하고 붙었다는 사기꾼은 많지만

실제로 작도 연습 안 하고 붙은 사람은 몇 안 된다는 사실만 기억하면 

우리는 합격할 수 있다.

 

 

즉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실패하기 마련이다.

내일부터라는 말은

건축사시험 불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시길

건축사시험 합격은

나도 했다.

근데 왜 너는, 당신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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